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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 총정리 (구강검진시기,아기치과검진문진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건강 관리 중에서도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치아 관리인데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지켜줄 치아 관리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 해요. 구강 검진 시기부터 아기 치과 검진 시 필요한 문진표까지, 꼼꼼하게 준비해봤으니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 치아 관리의 중요성과 기본 원칙
평생 사용해야 할 소중한 우리 아이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치라고 해서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소홀히 관리했다간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아이 치아 관리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6개월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거즈나 유아용 칫솔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돌 전후로는 끊는 것이 좋으며 대신 물이나 보리차를 먹이도록 합니다.
* 만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오는데, 이 시기에는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고,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 치약은 어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되,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치약을 제대로 뱉지 못하는 경우라면 치약 없이 칫솔로만 닦아도 괜찮습니다.
*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와 잇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구강검진은 18개월, 42개월, 54개월에 걸쳐 3회 실시되며 무료로 진행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건강in 사이트(hi.nhis.or.kr)에서 검진 일자를 예약하고 문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습니다. 

치아 관리는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므로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후 첫 치아 관리 시작하기: 첫 치아 돌보기
첫 치아가 나오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아래쪽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는 아기가 처음으로 갖게 되는 치아이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깨끗한 거즈나 부드러운 수건을 물에 적신 후 손가락에 감고 부드럽게 치아와 잇몸을 닦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치아와 잇몸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아기가 입 안의 이물질을 뱉어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수유나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반드시 물을 마시게 하여 입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 발육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아 발육기는 아기가 씹고 깨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치아와 잇몸을 자극하여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아기가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어린이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가르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함께 양치질을 하면서 가르쳐주고, 점차 아기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유치부터 꼼꼼하게 관리해야 영구치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구강 검진 시기: 아이의 첫 치과 방문
영유아 구강검진은 18개월부터 29개월, 42개월부터 53개월, 54개월부터 65개월 총 3회 실시하며 무료입니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 지정된 치과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더 이른 시기에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마다 입안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 아기의 치아가 일찍 나오는 경우(생후 4개월 이전)
- 아기가 입을 벌릴 때마다 귀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 아기의 턱이 비대칭이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치과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치과 검진 문진표 이해와 준비
아이의 치과 검진을 위해서는 치과에서 제공하는 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문진표는 아이의 치아 및 구강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문진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해 갈 수도 있습니다. 

해당 문진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아이의 생년월일, 성별, 키, 몸무게 등 기본 정보
- 수유 및 식이 습관: 우유병을 물고 자는지, 단 음식 섭취 빈도 등
- 구강 위생 습관: 양치질 빈도, 치약 사용 유무 등
- 과거 치과 치료 병력
- 가족력: 부모나 형제의 치아 및 구강 건강 문제 여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호자는 아이의 생활 습관과 병력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아이의 치아 및 구강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구강 건강 습관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건강 습관입니다.

- 규칙적인 양치질: 식사 후와 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이때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여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 치실 사용: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었을 때는 치실을 사용하여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면 치아와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식이 조절: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 등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대신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충치나 잇몸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아이의 평생 구강 건강을 좌우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치아 관리: 불소도포와 밀봉치료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불소도포와 밀봉치료가 권장됩니다.

- 불소도포: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여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치아우식증의 진행 속도를 늦춰줍니다. 또 새로 나오는 영구치의 표면(에나멜)을 단단하게 해줍니다.

- 밀봉치료: 흔히 '때운다'고 말하는 치료로, 충치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재료로 채워 넣는 것 입니다. 아말감, 레진, 글라스 아이오노머 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치아우식증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어린아이일수록 그 효과가 더욱 큽니다. 또 치아우식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도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발생하는 소아 치과 질환과 대처법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흔한 치과 질환은 치아우식증(충치), 치은염(잇몸 염증), 부정교합(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상태) 등이 있습니다.

- 치아우식증: 입안의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이 치아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이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도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 치은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아우식증이나 잘못된 칫솔질 등이 원인입니다. 치은염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 부정교합: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이 조화롭지 않거나,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며, 턱을 괴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습관도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한 식습관 조절 및 교육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과 교육이 중요합니다.

- 식습관 조절: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은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이러한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며, 자기 전에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육: 어릴 때부터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양치질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만약 아이가 치아나 잇몸에 이상이 있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기 구강관리 방법과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소중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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