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플 하면서 “이건 진짜 잘 만들었다” 싶은 이벤트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아이템 버닝(Item Burning) 이벤트입니다.
단순히 캐릭터를 키우는 걸 넘어서, 특정 장비를 육성 미션과 함께 강화해주는 방식이어서 육성 루틴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이벤트였어요.
이 글에서는 아이템 버닝 이벤트 참여 방법부터 도전자 장비의 실사용 후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이벤트 개요 – 기간과 대상부터 체크하자
먼저 기본적인 정보부터 확인하고 넘어가볼게요.
항목 | 내용 |
---|---|
이벤트 기간 | 2025년 6월 19일(수) 점검 후 ~ 12월 17일(수) 오후 11시 59분 |
참여 조건 | 메이플스토리 내 200레벨 이상 캐릭터 (스토리 퀘스트 완료 필수) |
특히나 이 이벤트는 한 캐릭터만 참여 가능하고, 한 번 장비를 수령하면 교환이나 변경이 불가능하니
정말 키우고 싶은 캐릭터를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아이템 버닝 참여 방법 – 어렵지 않아요
참여 절차는 간단합니다. 메이플 내 이벤트 UI에서 [아이템 버닝 상자를 도전요?] 버튼을 클릭하고,
장비를 받을 캐릭터를 선택하면 끝.
그 후로는 ‘도전자 장비’라는 전용 장비 8종을 지급받고, 이 장비를 착용한 채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방식이에요.
포인트는 ‘도전자 장비’에 있습니다.
- 140레벨 유니크 등급
- 기본 공격력, 옵션 무난
- 세트 효과 없음
- 단, 업그레이드 불가 / 주흔 강화 가능
이 장비를 통해 육성 단계마다 성장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미션 시스템이 연동됩니다.
즉, 장비를 착용하고 레벨업 → 미션 달성 → 보상 수령 이 구조가 반복되죠.
도전자 장비 실물 후기 – 생각보다 쓸만하다?
도전자 장비를 받고 나서 솔직히 살짝 실망했어요.
140제 유니크 등급이라 “그냥 그런 장비 아니야?” 싶었죠.
그런데 막상 착용해서 키워보니까,
초반 200~220레벨 구간에서는 꽤 쓸만합니다.
무기에는 보스 공격력 30% 옵션도 붙어 있고, 세트 효과는 없지만 주흔작 가능한 점이 장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장비는 점점 미션을 수행하면서 강화됩니다.


미션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아이템 버닝의 핵심은 바로 미션입니다.
각 구간별로 정해진 레벨을 달성하면 보상이 주어지고, 도전자 장비에 추가 효과가 부여되는 구조예요.
미선 단계 | 레벨 | 미션 내용 | 보상 | 성장 내용 |
1단계 미션 | 200 | 자쿰(카오스)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1차 성장 | 추가옵션 등급 주문서 강화 수치 |
2단계 미션 | 210 | 벨룸(카오스)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2차 성장 | 추가옵션 등급 데이셔널 잠재능력 |
3단계 미션 | 2220 | 파풀라투스(카오스)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3차 성장 | 스타포스 17성 |
4단계 미션 | 225 | 스우(노멀)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4차 성장 | 유니크 잠재능력 |
5단계 미션 | 230 | 가디언 엔젤 슬라임(노멀)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5차 성장 | 스타포스 18성 주문서 강화 수치 |
6단계 미션 | 260 | 루시드(이지) 1인 격파 | 도전자의 장비 6차 성장 | 방어구 에디셔녈 잠재능력 ‘에픽’ 무기 에디셔널 잠재능력 ‘유니크’ |
미션 보상 중 가장 반응 좋았던 건 스타포스 17성 강화권이었어요.
이걸로 강화 부담이 싹 사라져서, 한숨 돌릴 수 있더라고요.
장비 보상도 단순한 ‘장비’가 아니다
아이템 버닝에서 받는 도전자 장비는 사실상 이벤트 장비지만, 성능만큼은 정규 장비 못지않아요.
- 보스 30% 옵션
- 주흔작 가능
- 17성 강화 가능
- 성장에 따라 스탯, 보공 추가
게다가 마지막 단계에선 이벤트 전용 칭호와 데미지 스킨도 줘서 장비 성능 + 외형 커스터마이징 요소까지 챙길 수 있어요.
실제로 도전자 전용 데미지 스킨은 은근 인기도 많고, 칭호도 꽤 유니크한 느낌이라 메린이 분들도 만족할만합니다.
직접 참여해보니 느낀 점 – 장비 때문에 육성이 쉬워졌다
이벤트 기간 내내 도전자 장비를 활용하면서 느낀 건 이게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사전 장비 육성 패키지’ 라는 점이에요.
- 초반부터 바로 장비 걱정 없이 시작 가능
- 210~260 구간 레벨업에 대한 확실한 목표 제공
- 성장할수록 장비 성능도 같이 강화
무엇보다 “이 장비가 있으니까 키워볼까?” 하는 동기부여가 생겨서 평소엔 잘 안 건드리던 직업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아쉬운 점도 있다면?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 장비를 받은 캐릭터는 변경 불가
- 도중 포기하거나 미션을 놓치면 보상 회수가 어려움
- 후반 미션 (250~260)은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림
그래서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정말 키울 마음 있는 캐릭터로 참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론 – 아이템 버닝은 ‘장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찬스’
결론적으로 아이템 버닝 이벤트는 장비 걱정 없이 부캐를 육성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초중반 레벨대의 장비 허들이 고민이었던 분들에게는 도전자 장비만으로도 충분히 육성에 날개를 달 수 있어요.
200레벨 캐릭터가 있고,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 키워볼까?”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아이템 버닝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참여만 잘하면 260레벨까지 쭉 육성하는 데 큰 힘이 돼줄 거예요.